Tinge of Soul
차와 산지VOL. 2023

티 저니 18 — 황차

노란 찻빛과 부드러운 맛을 지닌 황차의 제다 방식, 녹차·우롱차와의 차이를 알아봅니다.

TEA JOURNEY [18] | Yellow Tea

황차는 녹차와 닮았지만, 부드러운 노란 찻빛과 둥근 맛을 지닌 독자적인 차입니다. 생산량이 적고 과정이 까다로워 낯설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황차를 만드는 핵심, 민황

찻잎의 산화를 먼저 멈춘 뒤 종이나 천으로 덮어 따뜻하고 습한 상태를 유지하는 ‘민황’ 과정을 거칩니다. 이때 잎의 푸른 기운과 날카로운 풀 향이 줄고, 색과 맛이 부드러워집니다.

녹차와 우롱차 사이가 아닌 고유한 차

황차는 녹차처럼 초기에 열을 가하지만, 민황을 통해 다른 향과 질감을 만듭니다. 우롱차처럼 본격적인 산화를 진행하는 것도 아닙니다.

잔에서는 곡물과 밤을 닮은 향, 은은한 단맛, 부담 없는 감칠맛이 나타납니다. 너무 뜨거운 물보다 조금 식힌 물로 천천히 우리면 섬세한 균형을 느끼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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